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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외환은행장 일문일답 >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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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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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13일 `대주주인 코메르츠방크는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에 외환은행이 참여하는 문제에 대한 결정을 당분간 유보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행장과의 일문일답.

- 경영진은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 편입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내가 이 문제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대주주인 코메르츠방크의 의견이 중요한 것이다. 코메르츠방크는 우리은행의 지분을 확보할 당시 합병 등 중요한 문제를 결정하게 될 경우 자신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코메르츠측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

- 코메르츠 방크는 경영위원회에서 외환은행의 금융지주회사편입문제를 왜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나.

▲코메르츠방크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없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확인해본 결과 노조의 거센 반발이 있는 등 여러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이를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코메르츠 방크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본뒤 금융지주회사편입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 코메르츠 방크가 언제쯤 경영위원회를 열어 편입문제를 논의하나.

▲아직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

- 코메르츠방크의 경영위원회와 이사회는 어떻게 다르나.

▲경영위원회는 상임경영자들로 구성된다. 일단 경영위원회에서 어떤 안건에 대해 1차적으로 조율한뒤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게 된다.

- 코메르츠방크는 현재 외환은행의 금융지주회사 편입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나.

▲긍정도 아니고 부정도 아니다. 현재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 코메르츠 방크가 요구한 자료가 있나

▲없다. 코메르츠방크는 시일을 두고 비공개로 외환은행의 합병문제를 확정지을 것이다.

-정부가 코메르츠측에 금융지주회사편입을 직접 권유했나.

▲아니다. 우리은행을 통해 권유가 왔고 우리은행이 코메르츠방크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 코메르츠가 언제쯤 합병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나.

▲코메르츠측은 결정을 성급히 하지 않고 신중히 할 것이다. 현재 정부는 당국과 대주주를 겸하고 있다. 정부측은 금융구조조정를 빨리 추진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코메르츠측도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이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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