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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직원 자질 거론말라”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06 23:30

변호사 석박사등 전문인력이 태반

예금보험공사가 최근 업무 확장과 관련, 금융계와 정책 당국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인력 및 전문성 부족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그동안 금융계 및 정책당국 일각에서는 예보가 업무수행 경험이 짧고 자금지원 업무에 치중했던 만큼 업무확대는 조직의 부실화만 초래할 것이며 현재의 인력으로는 신규 업무를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예보는 예보 업무가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실적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직원의 전문성 면에서도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고 주장했다.

7일 예보는 제한된 인력과 조직으로 외국 기관이 수십년에 걸쳐 추진하는 금융구조조정업무를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을 통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예보 조직과 직원의 우수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의 업무는 국내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업무를 개척하는 과정”이라며 “일부 시행착오는 발생했지만 이 모든 과정이 금융구조조정 업무의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직원 구성에 있어서 금융감독기관 등에서 근무한 경력직원과 전문 변호사, 회계사, 석·박사등 전문인력의 비중이 전체 인력의 절반을 넘어 일반 금융기관과 비교가 불가능하다며 이런 마당에 일부에서 예보 직원의 자질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예보의 다른 관계자는 “조직의 능력은 전체 숫자 보다는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에 의해 결정된다”며 “40여 금융관련 기관에서 전문검사 능력을 인정받은 정예화된 인력이 예보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자산매각, 리스크 분석 관리 등의 업무에 필요한 전문인력의 추가 영입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보는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부와 같은 리스크 담당부서를 설치해 각종 리스크 평가기법을 연구하고 평가모델을 구축해 최소의 인력으로도 부보 기관을 평가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주장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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