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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11일부터 해외 로드쇼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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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03 23:14

내년 상반기 GDR 발행위한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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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이 내년 상반기 GDR 발행을 위해 첫 해외 투자 로드쇼를 펼친다.

이와 관련 서울은행 강정원행장은 오는 11일 출국해 런던 뉴욕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 해외 기관 투자가들을 상대로 직접 IR 활동을 한후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은행은 이번 IR을 통해 투자가들에게 정부의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 및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클린뱅크화 등을 적극 알려 내년 상반기 3억~5억달로 규모의 GDR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계획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1조750억원 정도의 자금을 곧 수혈받을 예정이다.

서울은행은 해외 IR 로드쇼를 위해 지난 17일 4200억원어치의 부실채권을 GE캐피탈 메릴린치 론스타 등 해외 3개 기관들에 공개 입찰 방식으로 매각해 무수익여신 규모를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의 무수익여신비율은 지난 9월말 11.76%(1조4676억원)에서 8.39%(1조476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서울은행은 또 은행 이미지 개선을 위해 LG애드와 함께 CI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최근 개정 CI를 확정하려고 했으나 내부 임직원들이 새로 나온 CI 로고가 다른 시중은행과 비슷하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해 재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서울은행은 강행장과 데이비드 워너 부행장 및 도이체방크 일부 관계자들이 이번 해외 로드쇼를 직접 준비해 기존 임직원들의 소외감이 극에 달한 분위기다. 비서실의 한 관계자도 “행장이 11일부터 해외 IR을 가는 지 몰랐다”며 “은행의 중요한 계획에 대해서는 주로 행장과 도이체방크 관계자들이 직접 작업을 진행해 직원들이 소외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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