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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의 ‘드림팀’ 분당지점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03 23:12

최정예 전문인력으로 지역 기반 확고히

지난 9월 25일 영업을 시작한 씨티은행 분당지점이 지역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은행 분당지점은 홍콩상하이(HSBC)은행과 입점 시기가 비슷하고 인근에 접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언론과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계 일부에서는 씨티은행 분당지점이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외국계 은행이라는 후광때문이라고 평가하지만 정복기 지점장을 포함한 씨티은행 직원 및 인근의 다른 은행 직원들의 반응은 다르다.

정지점장은 “씨티은행이라는 이름만 걸고 영업을 했다면 지금과 같은 고객들의 성원은 없었을 것”이라며 “본점에서의 기대가 큰 만큼 직원들도 주말도 반납한 채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직원들은 매일 아침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편지와 꽃을 배달하고 주말에는 공원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씨티은행 분당지점은 분당지역 금융기관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씨티은행 본점도 분당지점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데 92년 올림픽아파트지점 이후 8년만에 신설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정지점장은 이와 관련 “분당지점은 씨티은행중의 씨티은행이다”며 “지점에서 탁월한 경력을 인정받는 전문가중의 전문가만을 선발해 배치했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분당지점은 그 밖에도 씨티은행 지점장중 가장 어린 지점장, 직원의 평균 연령 최연소, 홍콩상하이 은행과의 인접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개점 이후 분당 지역 94개의 금융기관중 30여 곳의 지점장이 직접 씨티은행 분당지점을 방문했고 일반 직원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정지점장은 지점의 운영 영업전략에 대해 “고객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씨티은행이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한번 씨티은행을 방문한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아오게 하는 것이 기본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홍콩상하이 지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2개월 넘게 영업을 하면서 홍콩상하이 은행과 마주치는 일은 없다. 목표고객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영업방식도 확연한 차이를 보여서 홍콩상하이은행과 중복되는 영업이 없기 때문이다.

홍콩상하이은행의 경우 단기위주의 예금 상품판매에 주력하는 반면 씨티은행은 국공채형 수익 상품과 미국의 국채본드와 같은 해외 펀드등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받는 상품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한시적으로 판매중인 비과세 국공채펀드도 씨티은행만 취급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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