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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최종 부도...결국 법정관리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09 00:57

하청업체 연쇄부도 우려 대책 마련

대우자동차가 최종 부도 처리됐다. 대우차 노조가 자구계획 동의서 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산업은행등 채권단은 대우차를 부도처리하기로 8일 최종 결정했다.

산업은행등 대우차 채권단은 대우차 부도가 가져올 파급 효과를 고려해 부도 결정 시한을 몇차례 연기하면서까지 노조의 자구계획 동의서를 요구했으나 대우차 노사간 협상이 무산돼 대우차는 파국을 맞게 됐다. 대우차는 2~3일내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2면>

대우차 매각을 주도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대우차 매각을 위해서는 인력감축등 구조조정에 대해 노조의 협조와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대우차를 제대로 팔기 위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대우차가 법정관리 절차를 밟아도 이 과정에서 법원이 채권은행들의 신규자금 지원등에 대한 의견을 재차 묻게 되고 노조 동의서 제출 문제가 또 제기될 수도 있지만 노조가 입장을 바꿀 지는 미지수다.

대우차의 법정관리가 수용되더라도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받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우차 연내 매각이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이 기간동안 모든 채권 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1만개에 달하는 대우차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와 산업은행은 타금융기관들과 협조,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후속대책을 마련중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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