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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銀 월드컵 기대수익 최소 550억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09 00:46

광고효과만 400억...연간 광고비의 7배

주택은행이 2002년 월드컵 후원 공식은행으로 활동함에 따른 기대 수익이 최소 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월초 뉴욕증시 상장과 함께 2002년 월드컵 후원 공식은행으로 선정되어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은행은 월드컵 후원 공식은행으로 선정돼 얻게 되는 광고 효과는 최소 400억원이며 기타 운영자금 예치 및 입장권 판매 등으로 얻게되는 수입 150억원을 합하면 총 550억원의 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광고 효과 400억원은 주택은행 연간 광고관련 예산 60억원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주택은행은 월드컵 후원 공식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월드컵조직위원회 운영자금 4000억원을 예치, 이 부분에서만 50억원의 이익을 볼 전망이다. 또 경기장 및 IBC 센터 등에 환전 업무를 독점 취급하는 데 따른 수익이 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입장권(판매 규모 660억원 예상) 예약 접수를 대행함에 따른 수익이 20억원, 신상품 판매 촉진 효과가 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은 후원금으로 271억원을 지원하고 적어도 550억원의 기대 수익을 얻게 됨에 따라 월드컵 후원 공식은행으로 활동과 관련 279억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한편 계량화가 어려운 부분까지 포함하면 후원은행으로 활동하는 데 따른 기대수익은 1000억원이 넘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H&CB라는 네 글자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은행의 국제적인 이미지가 제고되는 점까지 감안하면 그 효과는 산술적으로 집계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은 월드컵 공식 후원은행으로 활동하는 것을 계기로 세계적인 소매금융 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주택은행 이규형 마케팅 팀장은 “뉴욕증시 상장과 월드컵 후원 공식은행 선정으로 세계 수준의 소매금융 전문 은행으로 발전하는 목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세계 일류 기업들과 함께 후원사로 참여해 주택은행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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