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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그룹 계열사등 40여社 부실판정 포함 지시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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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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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신용감독국은 지난 21일 부실기업 판정관련 담당자들을 소집해 23일까지 은행별 자체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7일까지 재평가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토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또 각 은행들이 그동안 평가한 부실기업 평가작업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40개 정도의 기업을 부실판정 대상기업에 포함시키도록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부실기업 판정대상에 포함토록 한 기업들은 논란을 빚고 있는 D건설, K, S, J, 또다른 S사 등과 현대그룹 계열사등 4대 그룹 계열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감원은 은행들의 그동안 부실기업 판정 대상기업 선정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은행이 살리겠다고 판단한 기업이 1년 이내에 부도 등 문제가 생기면 문책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금감원은 법정관리·화의업체도 모두 재판정토록 지시해 대상업체수는 상당부분 늘어날 전망이다. 총여신 500억원 이상인 법정관리·화의업체는 80여개사에 이른다.

금감원은 또 판정등급 1·2등급 뿐만 아니라 3·4등급도 가능한 조속히 처리할 것을 지시, 당초 약속한 이달말까지 부실기업 판정작업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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