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한미·하나은행 노조는 임금인상과 단체협상에서 공동 대응키로 결정하고 상호 정보교환 및 방문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가 개별 은행의 상황에 맞게 임단협을 진행하라는 방침을 정하면서 은행별로 각각 진행되던 협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들 은행은 임금협상에 있어서 금융노조의 기본 지침인 통상임금의 5.5%+α에 맞춰 경영진과 협상중인데 8% 내외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사택의 임차보증 기간과 수혜대상 시간외 수당의 현실화, 비정규직 확대 방지책을 놓고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