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그동안 집합연수 실시로 인한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극복해 보다 많은 직원들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컨텐츠상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 9일 한미은행은 기존의 사이버연수에 전자칠판, 음성강의 기능을 추가하고 은행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 직원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공간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연수교육 평가도 사이버상에서 실시하고, 평가결과가 별도의 가공없이 인사정보시스템에 직접 반영된다.
현재 한미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 연수는 크게 자체 개발한 사이버 테마 연수와 직원들의 기본자질 향상에 필요한 사이버 전산과정으로 구분된다. 우선 사이버 테마연수에 있어서는 수신, 여신, 외환의 기본적인 업무과정 연수를 진행하게 되는데 앞으로 내용을 추가 개발해 직원들의 다양한 연수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모든 직원들에게 청강이 가능토록 해 누구든지 평소 부족했던 업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 전산과정을 통해서는 OA프로그램 사용법 습득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우선 20시간 과정의 엑셀과목을 개설했는데 외부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을 구입해 교육을 실시중이다.
한미은행은 앞으로 기초적인 은행업무는 자체 개발한 사이버 테마연수를 통해 교육할 예정이며,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영어, 일본어 등의 어학연수와 홈페이지 만들기등 전산관련 과정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용선 보급의 확대와 가정용 PC 카메라 보급에 맞춰 실시간 동영상 교육 방식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