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UBSW는 국민은행에 대한 분석자료에서 신한은행과 합병시 중기대출의 지배력, 기업중심 영업에 따른 높은 수수료 수입, 비교적 큰 재무제표 등을 감안할 때 최적의 전략대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유니버셜 은행모델을 통해 강력한 독자생존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본계 주주들이 주요 주주로서의 지위 상실로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알리안츠를 이용한 방카슈랑스(은행+보험) 모델을 가진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에 대한 대안으로 매력적 모델을 갖고 있어 중견은행중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같은 모델이 유니버셜은행보다 비은행 금융기관과의 연결로 신상품 등을 갖추고 싶은 국민은행의 계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UBSW는 국민+한미은행에 대해 단지 중기대상 영업을 추가한 수준과 완만한 비용감축 등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UBSW는 예금유입이 지속되면서 과거 장기은행과 합병으로 높아진 원가를 낮추어 국민은행의 자금조달구조가 개선되고 있으며 예대비율 또한 2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UBSW는 국민은행의 주가가 수정자산가치와 비슷한 수준에서 주가를 형성하고 있어 목표가 2만2000원으로 매수 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