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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행 현대건설 출자 안된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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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16 17:42

진재경, 연기금 펀드 20조~30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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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현대건설에 대한 채권은행들의 출자와 관련 "4대 그룹에 대해 출자 전환이 안된다는 원칙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말해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부정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진장관은 또 “국내 주식시장이 500억달러 정도의 외국인 투자규모 및 행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이달중 조성하기로 한 연기금 공동펀드 규모를 20~30조원까지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정해왕 금융연구원 원장 및 연구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후 일부 기자들을 만나 “우리 주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연기금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외국의 경우 연기금이 주식시장의 안정판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우리의 현실은 일부 손실이 나면 감사원에서 지적을 받는 등 제도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이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이와 함께 "당에서 예금부분보장제를 2년 정도 연기하자는 얘기를 하고 있는 데 지금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지금 원칙을 지키는 것은 외국인들의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내일(17일) 당정협의와 함께 재경위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며 “예금부분보장제는 17일 내용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장관은 또 “금융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투신과 종금의 역할제고가 필요하다”며 “현재 투신의 경우 비과세상품을 통해 어느 정도 기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종금의 경우 현재의 상태라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투자은행 등을 통해 정상화하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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