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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에 1860억 지원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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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12 10:53

주요 채권銀 추가지원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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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주요 채권은행들은 대우차의 수출입자금 지원을 위해 무역신용장 수출환어음(D/A) 매입 및 수입신용장(L/C) 한도를 푸는 방식으로 18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방식으로 그동안 채권단의 자금지원 결의에도 불구하고 미집행되던 자금 4500억원 가운데 1860억원을 대우차가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차 채권은행들은 당초 현금 2640억원과 D/A, L/C 한도 베이스로 1860억원을 지원키로 결의했음에도 현금분 뿐만 아니라 한도분까지 지원을 사실상 거부해왔었다.

채권은행들의 이번 조치로 대우차는 일단 수출입 자금에 여유를 가지게 됐고, 실제로 한도가 풀린 9일부터 10일까지 1000억원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차가 요청한 신규 추가자금 지원여부는 대우차로부터 자구계획서를 받은 뒤 채권단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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