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8월부터 명동본점 별관에 ‘금융플라자’를 개설, 재테크종합상담과 항공·공연티켓 발매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금융플라자에서는 일반적인 재테크 서비스 외에 보험신규 및 해지, 주식시세 조회 및 사이버거래 무료 이용서비스, 국내외 여행상품 상담, 국민카드 관련 상담 및 통신판매 주문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전략지역 점포에 금융플라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은행도 서울 4개 영업점, 지방2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한 뒤 10월말까지는 전 지점에 ‘사이버라운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사이버라운지에 설치된 초고속 인터넷 전용 컴퓨터를 통해 기업은행 홈페이지 접속은 물론 구인 구직 정보, 증권시세, 부동산 시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인터넷뱅킹 사용방법 시연 등을 통해 고객의 온라인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미은행도 두루넷과 사이버주력 종합증권사인 키움닷컴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사이버 매직코너‘를 설치중이다. 비용부담은 두루넷 설치 지점은 은행이 전액부담하고 키웃닷컴 전용 컴퓨터 설치 지점은 은행과 키웃닷컴이 50대 50으로 부담한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