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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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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17 23:39

내달 홍콩 싱가포르서 원온원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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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내달 하순 홍콩 싱가포르에서 실시하는 투자설명회(IR)는 투자가와 투자희망 고객을 은행이 직접 찾아가는 ‘원온원(one on one)미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 설명회는 대외적인 홍보 효과 외에 투자가들의 투자 유치에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실익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10월말 개최할 투자설명회는 직접적인 채권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논딜로드쇼(Non Deal Road Show)’ 로 ‘원온원미팅’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던 투자설명회는 일반 고객 및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몇 개 기업이 모여 진행하는 컨퍼런스 형식의 투자설명회가 대부분이었다.

신한은행은 원온원미팅을 통해 투자 고객을 은행이 직접 찾아감으로써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진행했던 네번의 투자설명회에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경우 원온원미팅을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자설명회와 일반 홍보활동의 경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투자설명회의 기본원칙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설명회 개최지와 관련 신한은행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기관에 투자하는 투자가의 50%가 아시아계이고 그중 절반이 홍콩과 싱가포르를 근거로 한 기관 및 개인 투자가이기 때문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하반기 투자설명회 내용을 은행 경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해외투자가들의 관심이 상반기에는 현대 문제 등 은행 외부 환경에 집중됐던 반면 하반기에는 이익 창출과 경영 안정성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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