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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영 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 사장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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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03 19:36

“MBS 개인투자 방안을 강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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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는 지난 4월 4000억원 규모의 1차 주택저당채권(MBS)을 발행한 데 이어 9월1일 5000억원 규모의 2차 MBS를 발행하는 등 업무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KoMoKo)의 이상영사장<사진>을 만나 MBS발행의 의의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2차 발행금액과 매각된 물량은.

▲이번 KoMoKo MBS 2000-2는 지난 4월 발행한 2000-1보다 1000억원 정도 늘어난 5000억원을 발행했고 기관 투자가들에게 전량 매각됐다.

-금리를 비롯한 발행조건과 신용등급은.

▲MBS 금리는 발행일 전일(8월31일)의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종가를 기준으로 국고채 보다 조금 높게, 회사채보다 조금 낮게 책정했다. 6개월~7.5년의 상환만기 조건에 따라 7.38%~9.00%의 금리를 적용했으며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A의 최고 신용평가를 받았다.

-이번 2차 발행과 1차 발행의 차이점은.

▲우선 유동화에 포함된 채권의 잔존만기가 25~110개월로 구성돼 1차 발행 때의 잔존만기 36~84개월보다 26개월 정도 늘어났다. 또 상환만기가 최장 7.5년으로 1차에 비해 1.5년 늘어났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환만기와 금리를 달리해 11종(1차 발행은 9종)의 MBS를 발행했다. 특히 장기채인 7.5년 만기 MBS는 5회 분할상환 방식을 채택했다. 2차 발행의 가장 큰 특징은 총 발행금액의 약 32% 정도인 1600여 억원을 7.5년 만기의 장기채 중심으로 발행한 것이며 잔존만기를 26개월 정도 늘려 발행했다.

-MBS발행에 따른 기대효과는.

▲1,2차 발행을 통해 모두 9000억원 정도의 국민주택기금이 조성돼 임대주택 및 소형아파트 건설지원, 중도금 지원자금 등의 재원으로 활용되어 중산 서민층의 주거생활안정 및 재산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장기채 시장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택금융 취급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2차 발행의 가장 큰 의의는.

▲이번 2차 발행의 성공적 마무리로 국내 도입 초창기와 다름없는 MBS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며 비록 2번 밖에 발행되지 않았지만 MBS제도가 국내 금융시장에 뿌리를 내리는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일반인들이 KoMoKo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자본금과 출자기관의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

▲설립자본금은 1001억원이다. 이중 건교부가 451억원, 국민 주택 외환은행이 각각 150억원, 삼성생명이 100억원을 출자했다.

-MBS는 언제쯤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가.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문의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 증권사 투신사 등이 판매하는 각종 펀드에 MBS가 편입되면 개인들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KoMoKo는 MBS 발행 물량과 경험이 축적되고 관련 제도가 정비되면 개인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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