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진념 재경부장관을 비롯 이근영 금감위원장,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이기호 청와대수석 등 경제장관과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은행회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시장안정을 위해 현대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했다.
경제장관들은 이날 외환은행 金행장으로부터 현대문제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는데, 현대가 채권단이 정한 시한인 19일까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제시한 3개 요구사항을 담은 자구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진 장관은 "김 행장에게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원칙대로 처리하도록 요청했다"며 "시장과 외국인이 불안해 하는 만큼 현대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하며 외환은행이 최근에 시장의 바람을 반영해 요구한 안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