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은행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퍼스트 유니온 내셔널 뱅크와 외화차입 조인식을 가졌다.
차입 조건은 만기 1년으로 6개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0.8%가 적용됐으며 차입방식은 양도성 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행이 IMF이후 신용으로 외화를 차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담보를 제공하고도 리보에 1.2%를 더한 금리를 적용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차입 금리도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서울은행측은 밝히고 있다.
한편 서울은행은 이 차입금을 오는 10월 9일 만기가 돌아올 장기 전환부채를 조기 상환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운용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