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의 피터 에버링턴 부회장은 18일 개최된 CI 선포식에서 “한국이 금융분야에서 변혁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음을 느끼고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에 나스닥 등록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CI는 뫼비우스띠를 형상화한 것으로 금융의 원활한 흐름과 기업의 무한발전, 고객을 향한 무한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붓터치로 표현함으로써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융화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창조형 기업모델임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CI 선포에 이어 ‘경제적인 인터넷’이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구축된 경제포털 사이트인 ‘www.iRe
gent.com’의 오프닝 선언이 이어졌다. 리젠트의 온라인 영업망인 iRegent.com은 증권, 보험, 뮤추얼펀드 등 금융거래의 인터넷화를 촉진하고 각 금융기관간의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부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금융슈퍼마켓의 개념을 충실히 반영, 인터넷을 활용해 금융거래를 하는 고객들이 일상적인 경제활동에서부터 재테크에 이르는 모든 금융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입수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구성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는 지난 6월5일부터 기존의 상품에 비해 8%나 할인된 가격으로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용 자동차보험이 판매되고 있는데, 많은 네티즌과 고객들의 문의와 가입이 쇄도하는 등 초기판매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리젠트의 관계자는 “향후 보험뿐만 아니라 증권, 뮤추얼펀드, 부동산에 이르는 모든 금융거래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편,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