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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업 IR/이네트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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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2 22:46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토종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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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산업의 주류가 B2B, B2C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선회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관련 솔루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시장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거나 소프트웨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핵심솔루션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네트(대표 박규헌)는 지난 96년 설립,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해 관심을 끌었으며 관련솔루션 개발에 전념해 온 기업이다. 인터넷 쇼핑몰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개발을 해오던 중 지난해에 B2C(기업대고객간 전자상거래)솔루션인 커머스21을 발표했다.

이 업체는 B2C 솔루션인 커머스21 을 바탕으로 최근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솔루션을 개발,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마켓플레이스를 구축중이다. 또한 현지법인을 통해 시스템을 공급, 일본의 대형 인터넷 쇼핑몰 2개가 지난 4일 서비스에 들어갔다.

B2C 솔루션인 커머스21은 NT, 리눅스, 유닉스 등 다양한 운영 시스템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객체지향적인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어 주문에 따른 상황변경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근 발표한 커머스 21 마켓플레이스 등 9종의 B2B 솔루션은 확장성이 뛰어난 XML언어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또한 글로벌 마켓에서 기업의 위치에 관계없이 거래를 가능하게 해 다른 전자상거래 글로벌 사이트와 연동이 용이하다.

업계에서는 올해 인터넷에 접속된 호스트 컴퓨터가 약 3700만대로 지난 93년에 비해 20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스트 컴퓨터의 증가는 국내 전자상거래의 성장을 촉진해 전자상거래 솔루션 산업은 지난해 시장규모가 약 209억원으로 전년대비 260%증가했다.

이네트는 이러한 시장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체국, 테크노마트, 킴스클럽, 인터파크의 사이트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형 업체와의 공동 신규모델 개발과 제휴를 추진 중이며 이네트 기술연구소를 통해 커머스21의 기술적 보완과 차기 버전 개발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47억원, 순이익1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470억원으로 잡고 있으나 해외시장 진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규헌 사장은 “이네트는 1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B2C사이트 구축 경험과 B2B엔진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B2G(기업과정부간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에도 전념해 토털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로 자리잡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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