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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400만불 투자유치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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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5 09:18

한국IT벤처 등 4개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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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다이날리니어 테크널러지(DTI)가 올초 150만 달러의 1차 펀딩에 이어 2차 펀딩에 들어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DMA 이동통신단말기 제조회사인 DTI(대표 이기영)가 최근 주당 1달러50센트로 400만 달러 규모의 2차 펀딩을 실시했다.

이번 펀딩에는 한국 IT벤처 50만 달러, 테크노벤처 30만 달러, 삼성전기 50만 달러, 이수화학의 자회사인 페타시스와 이수전자 각 50만 달러, 넥스트 링크 20만 달러, 스미모토 전기에서 100만 달러 등 총 350만 달러의 자금이 조성됐다.

또한 현재 미국 알카텔 등의 투자회사 들과도 50만 달러 정도의 투자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DTI는 올해 초 한국 IT벤처와 넥스트 링크 등으로부터 15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DTI는 삼성전자의 미주법인 총괄운영을 담당한 이기영 박사가 이동통신 단말기용 갈륨아세나이드(GaAs) 반도체 소자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에 설립한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회사이다.

이동통신 단말기는 크게 RF, 싱글콘트롤, 휴먼 인터페이스부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DTI의 GaAs 반도체 소자 기술을 이용한 증폭기(PA)는 RF부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을 말한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장기적으로는 RF부의 원칩(One-Chip)화 및 실리콘제르마늄(SiGe)기반의 상용화 기술과 경쟁이 예상되나 당분간은 DTI 보유기술이 계속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CDMA 단말기 시장이 주춤하고는 있지만 올해 세계시장이 5천만대 규모로 여전히 이동 통신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시장규모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DTI는 올해 매출목표를 156만 달러로 잡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본격적인 이동전화의 생산에 착수, 우선적으로 삼성전기와 LG정밀에 공급함으로써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독자적인 CDMA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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