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남북정상회담 관망하며 조정세

코스닥시장은 13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맞아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세력이 우세해지면서 조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급락과 정부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설 부인 발언 등의 여파로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투신권 등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섰다.
이에 따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61포인트(0.37%) 떨어진 166.02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정윤제 대신증권 투자전략실 책임연구원은 `기관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추세 전환으로 보기 힘들어 별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종목별로는 한국통신의 한솔엠닷컴 합병이 14일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글과 컴퓨터 등 일부 지수 관련 대형주들도 기관들의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