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컴I&C(대표 임민수)는 최근 휴대용 정보 단말기(PDA)를 이용해 현장에서 체납 차량번호을 조회, 즉각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 체납 체크시스템을 개발했다. 인컴아이엔씨는 이 지방세 체납 체크시스템을 5일부터 1차적으로 의정부시청에 공급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체납자 검색은 차량번호, 주민등록번호, 소유주 등 3 가지를 검색한다. 즉 검색키를 이용하여 데이터 베이스를 입력하면 체납자의 주소, 전화번호 등 일반사항과 부과년월, 세목, 본세, 가산금, 중가산금 등이 상세히 표시된다.
이에 따라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위와 같은 사항들을 검색하고 곧 바로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회시간을 줄이기 위해 차량번호 중 뒤의 네자리 숫자만 입력하면 해당번호의 체납건수와 체납금액 등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PDA에서 무선으로 관리용 컴퓨터에 연결돼 시·군청의 서버의 자료들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접수, 사용하기 편리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인컴I&C는 확장성표시언어(XML) 편집기 및 모바일 솔루션전문기업으로 XML 토탈솔루션을 기반으로 B2B전자상거래상의 전자문서교환(EDI),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e-Marketplace 등의 사업과 대형DB구축사업에서 B2B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솔루션을 기반으로 삼성의료원 원격회진관리시스템 등 지금까지 10여개 프로그램을 제작업체와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인컴I&C 임민수 사장은 “지방세 체납 체크시스템 개발로 한 사람이 하루에 단속할 수 있는 차량의 대수가 20~30대에서 1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체납률이 20퍼센트를 넘고 있어 이번에 개발된 지방세 체납관리 시스템은 지자체에서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