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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22 15:18

미국 주가폭락 등의 영향으로 22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東京)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주가지수(225종목 평균)는 하이테크 및 정보통신 관련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끝에 지난 주말에 비해 538.33엔이 떨어진 16,319.84엔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하락폭이 장중 한 때 683엔까지 확대, 16,200엔대가 무너져 지난해 5월 하순이후 1년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는 `평균주가가 지난달 17일 2만엔대를 내려선 후 약 1개월만에 4천엔 이상 하락했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가가 계속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영향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에서는 금리인상으로 대출과 가계소비가 줄어드는 등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항성지수가 416.80포인트(2.9%) 떨어진 14,061.46을 기록, 6개월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홍콩의 은행들은 지난주 미국이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데 따라 대출금리를 18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렸다.

필리핀에서도 쇼핑몰 폭발사건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19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필리핀주가지수(30종목 평균)는 이날 66.59포인트(4.5%) 하락한 1,412.09로 지난 98년 10월15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필리핀의 마닐라에서는 21일 이 나라 최대의 쇼핑몰에서 폭발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1% 떨어진 8,807.57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영펀드가 천수이볜(陳水扁) 신임 총통에 대한 신뢰의 표시로 주식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은행주식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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