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사이버고객 유치경쟁 새국면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15 18:32

단순정보제공에서 금융포털로 바뀐다

대형 증권사들이 금융포털 사이트를 속속 개설하면서 이들의 사이버고객 유치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증권정보를 제공하고, 매매프로그램만을 서비스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애널리스트와 24시간 1:1 상담을 제공해주는 등 빠르게 바뀌는 고객의 욕구에 대응해 발빠른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대우증권은 24시간 온라인상담과 인터넷 방송등 특색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포털사이트 `bestez.com`을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증권사가 금융포털사이트를 개설한 것은 삼성이 지난 4월 `samsungfn.com`을 선보인 이래로 두번째다.

따라서 삼성이 증권사 금융포털의 시작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면 대우는 다양한 콘텐츠로 이를 확장한 경우다.

대우증권이 제공하는 색다른 서비스는 애널리스트와의 24시간 온라인 투자상담, 인터넷 방송 등이다.

먼저 온라인 투자상담은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전담위원 30여명이 고객과 1:1로 채팅을 하면서 증권거래와 관련된 각종 대화를 진행한다. 이는 증권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인터넷 방송은 시황전문가와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종목분석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방송한다. 종일방송으로 진행되므로 기존 증권전문 인터넷 방송인 WOW-TV와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과 대우 외에도 타증권사의 금융포털사이트 개설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월 포털사이트 시스템업체를 선정한 일은증권이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신개념의 금융포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금융포털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만만찮다. 머니OK, 팍스넷, 씽크풀, 아이낸스닷컴 등이 증권정보를 위주로 비슷비슷한 콘텐츠를 제공하다보니 고객기반을 확보할 여지가 점차 줄어든다는 얘기다. 또한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가 대부분이므로 수익성 문제도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비슷비슷한 서비스는 고객기반만 쪼갤 뿐이다"며 "수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금의 벤처거품 조정처럼 향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최우형號 케이뱅크, ROE 0.9%p↓·비이자익 47% 급감···수수료 적자 이어져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7% 가까이 감소했다.대출채권 매각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수수료 부문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안정적인 비이자 수익 기반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 감소와 신용손실충당금 부담 확대를 모두 상쇄하지 못했다. 누적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낮아졌다.3분기 단독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나, 누적 기준에서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개인사업자대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정기예금 중심의 수신 구성 변화와 부실여신 2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의료·AI까지 보안체계 확장 [핀테크 보안 점검 ①] 금융권 연쇄 해킹이 은행을 넘어 저축은행과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까지 번지자 금융당국은 전자금융업자를 포함한 전 업권 긴급 점검에 나섰다.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한데 모아 다루는 데다 AI 등 신규 서비스로 지켜야 할 정보의 범위까지 넓어진 핀테크도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핀테크사가 어떤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뱅크샐러드가 금융권 연쇄 해킹 속에서 고객 데이터 보호망을 다지고 있다. 고객 인증정보를 서버에 남기지 않는 원칙을 지키면서 상시 이상거래 감시 등으로 정보에 접근하려는 시도 자체를 걸러내 3 황기연號 수출입銀 1년…AI·벤처 중심 생산적금융 주도 “수출입은행은 위기에 먼저 달려가는 금융, 지역의 기업을 세계로 잇는 금융. 미래산업을 키우는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이 전한 포부다.취임 1주년을 앞둔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대출·보증 중심이던 정책금융에 직접투자와 선금융을 더하며 기업 지원 방식을 넓히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직접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해외 발주처에 금융을 먼저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수은은 올해 6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에 200억원을 투자하며 설립 이후 첫 벤처기업 직접투자에 나섰다. 10월에는 암모니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