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용금고 ""은행전환이 能事 아니다""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15 09:36

중앙금고 설립, 역할 강화 필요

금융당국이 상호신용금고 발전방안에서 우량 상호신용금고에 대해 지방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나, 우량 신용금고의 지방은행 전환보다는 신용금고에 대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대다수 우량 대형 신용금고가 지방은행으로 전환하게 될 경우 잔류하는 신용금고에 대한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대형 신용금고들이 지방은행으로 전환하게 되면 잔류 신용금고에 대한 불신 확대로 금융당국의 신용금고 발전방안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방은행의 전환보다는 은행업무 등의 허용을 통한 신용금고 발전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신용금고의 운영은 은행과 유사한 상태이지만, 업무에는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많은 금고들이 지방은행 전환을 생각하고 있지만 전환시에도 생존에 대한 보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신용금고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존력을 갖춰가기 위해서는 지방은행 전환보다는 업무의 확대를 통한 신용금고 잔류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나경제연구원 임기식 연구위원은 “일본의 경우 제2지방은행으로 전환한 상호은행의 경우 전환 10년이 넘었으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지방은행 또는 신용금고 등과 크게 차별화 된 영업구조 및 자산운용, 자금조달방법, 수익구조를 실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우리나라 신용금고의 경우에도 무조건적인 지방은행 전환은 오히려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금고업계도 일본처럼 중앙금고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금고업계의 주장이다.

일본 신용금고업계에서 중앙금고 역할은 하는 전국신용금고연합회(전신련)는 세계 10대 은행에 포함될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은행업무는 물론 증권업무, 외환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신련처럼 중앙금고를 설립해 그 역할과 위상의 강화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고업계 관계자는 “당국에서는 지방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하지만, 전환 후 생존을 위한 모색은 별개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환보다는 지역금융기관으로 잔류하면서 생존을 위한 경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허용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 “지방은행으로 전환은 전환하는 신용금고, 잔류하는 신용금고 모두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결코 은행 전환 허용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16조ʼ 서울 區금고 전쟁…우리 ‘수성ʼ vs 신한·국민 ‘추격ʼ [은행권 금고 경쟁] 총 16조 규모에 달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금고(구금고) 운영권 약정기간이 올해 연말에 일제히 만료됨에 따라, 기존에 구금고를 운영하고 있던 은행들의 셈법이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다.현재 서울 구금고는 우리은행이 14곳으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신한은행 6곳, KB국민은행 5곳이 뒤쫓는 구도다. 서울시금고를 신한은행에 내준 우리은행의 ‘수성’과 신한·국민은행의 ‘추격’이 맞붙는 3파전이 될 전망이다.구금고는 금리 경쟁과 전산 운영비 부담 탓에 실익이 크지 않지만, 지자체 자금관리와 산하기관 금융거래를 장기간 확보할 수 있어 기관영업의 상징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장 수익성은 낮더라도 서울 기관영업 판도를 좌우 2 인천시금고 지키기 나선 신한…하나 ‘청라 이전ʼ 변수 [은행권 금고 경쟁] 하반기 인천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은행권 기관영업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금고를 지켜낸 신한은행이 인천시 1금고까지 수성하며 수도권 핵심 시금고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여기에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이전이 맞물리면서 하나은행의 인천 지역 전략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은행은 아직 입찰 참여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청라금융타운 조성과 그룹 헤드쿼터 이전을 계기로 인천 내 금융 기반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관심이 쏠린다.인천시금고, 하반기 선정전 돌입인천시금고는 올해 말 기존 약정 만료를 앞두고 하반기 차기 금고지기 선정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차기 금고는 3 24개월 최고 연 8.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6월 4주] 6월 넷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8.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2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8.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