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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업계 최저가 사이버전용상품 출시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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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08 09:39

월보험료 50원…가격은 내리고 보장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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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인터넷상품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린 사이버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보장은 기존상품보다 강화되고 가격은 더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삼성생명은 연보험료 600원인 초저가 인터넷전용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평균 50원으로 대신생명 78원, 금호생명 51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보장은 강화됐다. 평일과 휴일 모두 교통상해에 대한 위험을 보장한다. 기존 초저가 상품들은 휴일에만 집중 담보하는 상품이었다.

삼성생명의 이번 조치는 비차익 부문에서 막대한 이익이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비차익은 예정사업비보다 실제 사용한 사업비가 적게들어 발생하는 이익이다. 종신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었던 배경도 사업비 절감이 큰 몫을 차지했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온라인 확장력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지금까지 삼성생명은 인터넷을 통한 영향판매(net influenced sale)에 주력해 왔다.

이는 보험상품에 대한 1차적인 정보수집은 웹페이지를 통해 활용하고 최종적인 계약은 TM 또는 설계사를 통하는 것이다. 판매실적은 월평균 400여건이었다. 삼성생명은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달성할 계획이었다.

관련업계의 대응도 관심이다. 삼성라이프닷컴(www.samsunglife.

com)에 등록한 60여만명의 회원이 초저가상품에 계약하면 시장의 판세는 일시에 삼성쪽으로 기울기 때문이다. 그동안 사이버시장은 사실상 동양 대신 등이 선점한 상태였다. <표참조>

한편 삼성생명은 ‘800만 고객을 온라인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e-비즈니스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상품 구입시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비교쇼핑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견지해 오프라인상의 삼성생명 브랜드를 온라인상으로 이어와 보험금융전문사이트를 지향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e-비즈니스팀도 10일 테헤란밸리로 옮겨 네이버닷컴(www.

naver.com)처럼 독립사업체로 거듭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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