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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문제, 대주주에게도 책임 있다` … IMF 서울소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03 13:32

투신사 연계콜 해소시한 연장 논의가능

데이비드 코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3일 투신부실에 대해서는 대주주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현대문제는 경제위기를 불러왔던 대우사태와는 다르며 현대투신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코 소장은 이날 오전 인터뷰에서 `투신사 고객의 손실이 투신사 자체의 태만이나 잘못으로 발생했다면 투신사와 그 대주주가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투신의 대주주는 현대전자와 현대증권이다.

그는 이어 `정부가 현대투신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적절한 판단`이라면서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면 잘못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문제를 대우사태와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현대투신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정부는 아직 투신사의 연계콜 해소시한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요청이 들어오면 다음달 정례협의에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신의 신탁계정이 고유계정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은 투자자의 이익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한국정부도 신탁계정과 고유계정간의 자금이동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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