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재 손보사들이 시판하고 있는 어린이보험은 8종이며 이달 시판을 목적으로 개발된 상품도 10종에 이른다. 또 효도상품으로는 업계가 공동으로 시판하고 있는 ‘금강산관광보험’을 들 수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메디칼자녀보험’을 시판하고 있다. 0~5세면 가입이 가능한데 특히 시력교정과 치아부정교합 치료비 등이 지급되는 것이 특징.
동부화재의 ‘(무)참좋은 자녀사랑보험’은 태아형과 취학자녀형이 있는데, 태아형은 여성의 출산위험을 보장하고 취학자녀형은 학교생활중 상해를 집중보장한다. 또 소아암 등 질병위험도 보장된다.
LG화재가 시판에 나선 ‘(무)자녀상해보험’은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며, 동양화재가 판매 중인 ‘(무)내자녀 돌보는 종합보험’은 11세 이하 어린이 전용보험으로 자녀 성장기에 맞춘 각종 축하금 지급이 포인트다.
쌍용화재는 ‘우리아이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부모 사고시 자녀 특별보장이 특징이며, 대한화재의 ‘내꿈을 펼쳐라 자녀종합보험’은 집단 따돌림 등 각종 위험보장은 물론 매년 캠프참가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국제화재의 ‘(무)내자녀 돌보는 종합보험’과 해동화재의 ‘(무)초록동이 종합보험’은 각종 위험보장은 물론 후유장해시 특수교육연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에게 금강산관광여행을 선물로 준비한 사람은 ‘금강산관광보험’ 가입도 고려해볼만 하다. 이 상품은 금강산 관광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집중보장하는 것으로 업계 공동상품이다.
한편 생보사들도 어린이·청소년 전용보험을 적극 시판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이달부터 ‘(무)아이콜어린이보장보험’의 시판에 나섰으며, 신한생명은 ‘(무)밀레니엄어린이왕보험’을 새로 개발했다.
생보사들이 시판하는 어린이보험은 교육보험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일반보장성, 제3분야, 금리연동형 생사혼합보험 순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등을 보장대상으로 특화한 교육보험이나 보장성(일반, 제3분야)보험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