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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나스닥은 올랐는데...""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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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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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의 매도 공세에 결국 `개미`가 두 손을 들었다.

18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사상 최대폭 상승세에 힘입어 동시호가때부터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대형주와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 코스닥지수가 개장 2분만에 180선을 회복한데 이어 7분만에 186.16(+12.62)까지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무섭게 매도공세를 펴면서 지수가 되밀리기 시작,오전 11시 56분 160.72까지 추락하면서 한 때 160선까지 위협받았지만 개인들의 저가매수세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전날보다 6.55포인트 하락한 166.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무려 632억원,투신권은 한술 더 떠 1천1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14일(638억원)에 이어 사상 두번째,투신권은 사상최대 규모다.

개인들은 2천320억원 순매수로 맞섰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개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6일의 2천768억원에 이어 사상 두번째 규모이다.

미국 나스닥 시장의 폭등과 정부의 주가 방어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들이 의외의 대규모 매도공세를 편 것은 나스닥 상승이 추세적 전환이 아닌,기술적 반등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의 매매 향방이 미국시간으로 18일 공개되는 나스닥 기업들의 실적발표 이후에야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나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론이 해소되면서 나스닥시장이 추세적 전환을 꾀할 수 있지만 그 반대일 경우,나스닥시장의 추가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코스닥시장은 지수 145∼150선을 강력한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바닥을 다지게 될 것”이라며 “단기낙폭 과대 우량주 가운데 거래량이 수반되는 종목과 재료 보유주들에 대해서만 제한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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