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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권시가평가 연착륙조치 착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8 10:24

금융감독원은 채권시가평가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장부가펀드(공사채형펀드) 수탁고가 증가할 경우 해당 투신(운용)사를 제재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말까지 공사채형펀드에서 만기도래하는 40조원을 투신사의 유동성위기없이 시가평가펀드로 흡수하기 위한 대책도 서둘러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오는 7월 채권 시가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투신(운용)사를 대상으로 충격 최소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연착륙조치에 나서기로 하고 이날 오후 투신(운용)사 운용담당 임원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장부가펀드의 시가펀드 전환이 기대보다 지지부진하다고 보고 작년 8월을 기준으로 장부가펀드 수탁고가 증가할 경우 해당 투신사를 투신협회를 통해 재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투신협회가 각 투신사로부터 작년 8월말을 기준으로 장부가펀드 수탁고를 늘리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은 만큼 이를 위반한 경우 어떤 형태로든 재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오는 6월말까지 만기도래하는 40조원의 공사채형펀드가 다른 금융권으로 빠져나가 유동성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하이일드펀드와 후순위채펀드(CBO)로의 자금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각 투신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시가평가 연착륙을 위한 이행계획서를 받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투신사의 시가평가펀드 비중은 작년 8월말의 23%에서 작년말에는 27.5%, 지난 15일 현재 49%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7월 채권시가평가를 위해서는 기존 펀드의 시가화가 한층 빠르게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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