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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고위관계자, 기관투자가 냉정 유지 당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7 11:00

인위적 증시부양 고려하지 않아

금융감독위원회는 미국 증시 폭락사태에 따른 국내 증시 폭락과 관련 어떤 상황에서도 구조적.기조적 시장대책외에 인위적 증시 부양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위는 다만 시장의 `패닉`상태가 지속될 경우 시장 참가자들에게 가장 피해가 큰 만큼 특히 기관투자가들이 중심을 잡고 냉정을 유지해 줄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17일 이날 오전의 증시 폭락은 미국 증시의 동요에 기인하고 있는만큼 정부로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시장활성화대책외에 인위적인 증시 부양책은 검토하고 있지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의 증시 투자규모가 전체의 22%(80조원)를 넘는 상황에서 사태가 급박하다고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더 큰 화를 자초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증시가 추락할만한 내부 악재는 없는만큼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으며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이 중심을 잡고 냉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위는 현재 일본 동경증시와 호주증시는 국내 증시에 비해 미국의 증시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투자자들이 무작정 투매에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기관은 408억원, 투신은 38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14억원, 개인은 130억원을 순매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용근(李容根)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위와 금감원 주요 간부를 소집, 증시대책을 논의했으나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판단에따라 일단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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