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자카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연차총회에서 아-태시장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비자 머천트 리소스 센터 (Visa Merchant Resource Centre)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비자 머천트 리소스 센터는 비자카드 및 8개의 전자상거래 선도 업체들이 기업과 소비자간(B2C) 인터넷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개발 및 운영과 관련된 축적된 경험 및 성공사례를 새롭게 인터넷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재정비하려는 아-태 기업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자 머천트 리소스 센터는 기업에게 소비자의 욕구에 관련된 정보 및 인터넷에서 성공 비즈니스를 하기위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비자 베스트 프랙티스, 어떤 업체가 자사의 인터넷 비즈니스 설립 및 재정비를 도울 수 있는 가에 대한 분야별 업체의 정보를 제공하는 벤더 서비스, 전자상거래 사업을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사이트 서비스 섹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비자 머천트 리소스 센터는 4월 10일부터 이용 영어로만 제공이 가능하며, 올해 안에 한국 및 타이완, 홍콩, 일본어로 된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999년 한해동안 아-태지역에서 일어나 전자상거래량은 28억달러에 달했고, 미국은 366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총 소매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태지역은 단지 0.1%만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아-태지역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물시장에서 점포를 갖고 있으면서 온라인에서도 자사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자사의 기존 자산 및 브랜드를 이용하여 전자상거래 시장의 매출액의 7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개발 담당 이사인 존 바우어(John Bauer)씨는 “비자 머천트 리소스 센터의 개소는 비자카드사가 회원사, 협력사 및 업계가 항상 소비자와의 새로운 관계를 개발하고 각 회사의 사업기회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계속적으로 이바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입증한다”라고 언급하고, “비자 머천트 리소스 센터를 통해 각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각 사이트는 완벽하고 유용한 전자상거래 관련 정보 및 방법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자 머천트 리소스 센터에 비자와 함께 참여하는 합작사는 ▲웹 커넥션(Web Connection : 사업 계획 및 전략 수립)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tems : 하드웨어 및 기반 시설 셋업) ▲시벨 시스템즈(Siebel Systems : 고객 서비스) ▲알에스에이 시큐러티(RSA Security : 웹사이트 보안) ▲페덱스(FedEx : 물류) ▲제이디넷 아시아(ZDNet Asia : 뉴스 콘덴츠) ▲인포멕스(Informix : 소프트웨어 및 사이트 디자인) ▲유로 에스씨지(Euro RSCG) ▲비자(Visa : 지불수단) 등이며, 비자 머천트 리소스 센터의 주소는 www.VISAmrc.com이다.
비자는 세계 최대규모의 결제 시스템으로 2만1천 개의 회원 금융기관들과 1천5백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53만 여대의 ATM기를 비자의 네트웍으로 연결하여 첨단의 결제 상품들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와 국제경제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약 8억8,000만장의 카드를 통용 시키고 있으며, 연간 1조 4천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비자는 현재 전세계에서 8백만장의 비자 캐쉬카드를 포함, 2,300만장의 비자 칩카드를 사용하여 전세계 35여 개국과 인터넷에서 80여 개의 다기능 스마트카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위한 SET프로그램에도 앞장서고 있다. 비자코리아의 인터넷 주소는 www.visakorea.com 이며, 비자인터내셔날은 www.visa.com 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