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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공동투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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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16 09:46

지점 허용 가능성 높아 관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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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은, 골드상호신용금고 등 3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강남신용금고의 매각 입찰이 유찰되면서 강남금고의 매각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6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최근 매각의사를 밝힌 강남금고의 우선 매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 신은, 골드금고 등이 각각 이틀간의 실사를 거쳐 지난 9일 입찰을 실시한 결과 유찰됐다.

이번 강남금고의 입찰이 무산된 것은 금감위가 조만간 금고사들의 지점설치를 허용해 줄 의사가 있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고사들이 타 금고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가장 큰 배경은 합병시 추가로 지점설치를 허용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4월중 금감위의 발표가 예상되고 있는 금고 발전방안에 지점 설치 기준을 완화할 가능성이 큼에 따라 굳이 타 금고를 인수할 필요가 없어졌다.

현대금고 관계자는 “강남금고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영업구역의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금감위가 지점설치를 완하해 준다면 경영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타 금고를 무리해서 인수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현대금고가 무리해서 강남금고를 인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신은금고도 현재 인천의 한국금고의 인수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강남금고를 인수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며, 골드금고는 이미 1차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남금고의 매각은 결국 무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강남금고는 1월말 현재 수신고 865억원과 여신고 76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금고는 이미 퇴출된 새한종금의 청산법인이 대주주로 최근들어 경영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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