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의 신신상호신용금고는 16일부터 최고 7%의 금리가 지급되는 저축예금 및 기업자유예금의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신금과 선보인 저축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은 일일잔액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기업자유예금 5000만원 이상)은 7%의 금리가 적용되며, 500만원 이상(3000만원 이상)은 5.5%, 100만원 이상(500만원 이상)은 4.5%, 100만원 미만(500만원 이하)은 2.0%의 금리가 각각 차별돼 적용된다. 금리 적용은 금고권의 일반 보통예금과는 달리 3개월 복리이다.
현대금고 등 일부 금고에서 최고 7%의 보통예금을 선보이고 있으나 소액 예치시에도 동일한 금리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수지면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저축예금은 금액에 따라 차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 금고에서 저축예금을 선보이고 있으나 실질적인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월말 현재 전체 금고의 저축예금 수신고는 약 60억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신신금고 관계자는 “일정금액 이상의 단기성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타 금고의 고금리 보통예금과 일수 적금상품, 은행권의 저축예금에 비해 차별금리와 고금리 적용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