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공되는 PCS로는 잔고조회 및 거래내역 통지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한미은행이 국내 최초로 휴대폰 뱅킹 서비스를 시작하긴 했으나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휴대폰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해 사용자의 부담이 컸다.
이에 반해 조흥은행은 일반 휴대폰으로 뱅킹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PCS에 암호화 모듈이 내장돼 있기 때문에 보안성에도 문제가 없다. 현재는 019로만 가능하지만 한두달 후에는 011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처음 이 행사를 기획할 때 휴대폰 보급률이 상당히 높은 상태에서 고객들이 얼마나 반응을 보일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러나 행사 첫날부터 전화문의가 빗발치고 신청자가 계속 늘어나는 등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흥은행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회사들과 연계해 인터넷뱅킹 고객 대상의 이벤트를 다양하게 벌여나갈 예정이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