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방금융연, 지역금융발전 대토론회 개최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10 18:21

서민금융기관 역할위한 기틀 마련위해

생존모색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상호신용금고업계가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요구하면서 일종의 대안으로 보유부동산을 담보로 공적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합병금고에 대해서는 공적자금을 지원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신용금고업계는 금고업계 전반적인 생존책 마련차원에서 보유부동산을 담보로 공적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13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2002년부터 시행되는 예금자보호법으로 인해 일부 금고가 고금리 제시로 고객이탈을 방지하고 있으나, 이는 결국 제살 깎아먹기로 부실 발생의 징후가 농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생존해 있는 금고사들은 어느 정도 생존을 위한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공적자금 지원으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지방금고의 경우는 고객이탈을 막기 위해 은행권 정기예금의 약 두배 수준인 14% 이상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고금리 제공으로 고객이탈은 막을지 모르나 역마진의 발생으로 결국은 부실발생 비율만 높아지게 된다. 또한 인근 지역의 타 금고들도 결국 이와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제공치 않으면 고객이탈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쟁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 지역 서민금융기관이 한꺼번에 모두 부실해 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 어느 정도의 공적자금을 지원으로 안정성을 찾으면 고객 이탈을 막을 수 있어 비효율적인 고금리경쟁이 사라져 수익 확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공적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알기 때문에 보유한 부동산을 담보로 해서 지원해 달라는 것이 금고업계의 입장이다.

금고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무조건적인 공적자금 투입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따라서 금고들이 갖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해서 공적자금을 지원한다면 모두 부담없이 금융시장과 서민금융을 안정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고업계는 IMF 이후 부실이 늘면서 담보로 소유한 부동산이 증가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부동산을 쉽게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이중 고통을 입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에 대한 처리만 할 수 있어도 유동성이 확보돼 비낭비적인 고금리 경쟁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금고 또는 부실우려 금고에 대한 지원은 자산관리공사 등의 부실채권 매입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지만, 모든 금고에 대해 일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인 마련책은 없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황병우號 iM금융, 수수료익 64%↑·투자자산 12.4조…PF 익스포저 관리 ‘과제’ [투자금융 新 풍향계] 황병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수수료이익 급증과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투자금융 중심의 수익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투자금융자산은 12조원을 넘어섰고, iM캐피탈 역시 기업금융·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을 크게 확대하며 그룹의 투자금융 축을 보강했다.다만 투자금융 확대 과정에서 PF 익스포저가 1년 새 45% 이상 늘어난 점은 과제로 남았다. iM뱅크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부동산·건설업에서 도소매·금융 및 보험업 등으로 이동하는 리밸런싱 조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5년간 45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공급 계획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MAU 2000만명 돌파···NIM·플랫폼수익 저하 '과제'[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고객 활동성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특히 여신 성장과 투자 관련 이자수익 확대, Fee수익 개선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다만 3년간 이어지고 있는 NIM(순이자마진) 하락 흐름과 플랫폼 수익 역성장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개인사업자 대출 48% 성장···포용금융 존재감 확대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총여신은 4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41조3000억원, 올해 1분기 44조3000억원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개인사업자 대출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2조 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조 4000억원으로 3 김태한號 경남은행, 기업대출 7.5% 키웠지만…NPL커버리지 하락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김태한 행장이 이끌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올해 1분기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대기업 여신이 30% 넘게 늘며 전체 기업대출 증가세를 견인했고, 중소기업 대출도 완만한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조달 측면에서는 원화예수금과 저원가성수신이 함께 늘어나며 대출 확대를 뒷받침했다.다만 미국-이란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환율로 인한 비이자부문의 고전으로 당기순이익은 역성장했다. 여기에 지방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NPL커버리지 비율 100% 선이 붕괴되는 등 건전성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기업대출 29.7조, 전년比 7.5% 증가BNK경남은행의 올해 1분기 원화대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