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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창구 고객 줄이고 자동화 고객 늘리기` 경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09 10:14

“시가총액 큰 일부 종목 급등세로 나타난 현상” 지적

코스닥기업들의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닥이 중소, 벤처기업은 물론, 일반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주가수준을 본질가치,경제규모 등과 비교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 나스닥 현황,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주가상승 속도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코스닥의 비중은 미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한국 GDP의 14.4%를 차지하는데 비해 미국은 56.9%(99년말 기준)에 달하고 있을 정도. 또 나스닥의 시가 총액이 기존거래소보다 높으나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증권거래소에 비해 크게 미달하고 있다. 다만 미국 첨단산업과 벤처기업이 세계 최강인 점과 20년이 경과한 나스닥의 역사 등을 감안할 때 코스닥의 비중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

지수상승 측면에서는 코스닥이 단 8개월만에 나스닥의 3년간 상승률을 달성해 일부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다.99년 1월 이후 2개월내에 기록한 최대하락폭도 코스닥이 30%인데 비해 나스닥은 13.1%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코스닥이 고성장하는 신산업과 벤처기업들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어 나스닥에 비해 상승속도가 빠르고 불안정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과열이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활황이 일부 기업의 주가급등에 의해 주도된 만큼 개별기업 주가수준을 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 급등세의 주역인 벤처기업들의 과대평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9년 5~12월간 4배이상 상승한 벤처기업이 47%에 달했고 특히 10배 이상 상승종목도 전체의 27%에 달했다.

벤처에 비해서는 낮지만 일반종목도 22%가 4배 이상 상승했다. 233개 기업의 분석 결과 실제주가가 적정주가보다 높은 종목은 벤처나 일반기업에 모두 존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자기업을 제외한 분석대상 149개 기업중 벤처기업은 과반수 이상이 오히려 과소평가된 기업들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기업실적과 함께 언론 홍보 등에 의한 투자자의 관심 차이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과대평가된 기업의 경우 재무실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은 사실이나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고평가된 것도 사실이었다.

이들 기업은 홍보에 적극적이고 그동안 언론의 주목을 받아 왔으나 과소평가된 기업들은 투자자의 관심에서 소외돼 저평가를 받아왔다는 것이다.

결국 시장 전체의 과열 논란은 시가총액이 큰 일부 종목의 급등세에 의해 나타난 현상으로 이를 근거로 코스닥 시장이 거품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상위 5개 종목이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56%를 차지하고 상위10개 종목은 65%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주가가 과대평가된 기업들이 일부 존재하나 이는 향후 조정을 거쳐 실제가치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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