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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부분보장 실시로 108명, 10억 예금보장 못받아

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02 10:03

아이앤티등 ‘대박주’ 줄줄이…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지난해부터 ‘벤처투자 전문기관’을 표방하면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일이 엔젤클럽 결성이다.

기보가 운영하는 엔젤클럽의 가장 큰 강점은 기보의 방대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공신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씨드-파이낸싱(Seed-financing:창업초기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의 연결고리 역할은 하는 것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을 ‘묻지마 투자’가 아닌 유망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열린 공간으로 끌어내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과 함께 사후관리를 해 주는 것도 특징. 신용보증의 우선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기술개발시범기업 등 ‘우수기술기업’으로 우선 선정되며,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기보캐피탈(K-TAC)을 통한 투·융자도 이뤄진다. 경영·기술지도 및 사후관리 지원도 빼놓지 않는다.

지난 한해동안 총 6회의 기보 벤처기업투자설명회를 통해 14개 벤처기업이 엔젤클럽을 통한 수혜를 입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회사는 ISDN 단말기 등 통신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아이앤티텔레콤. 투자설명회 1회 출신의 고참 선배격인 아이앤티는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면서 연일 고공행진, 액면가 5000원이었던 주식이 23만8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 열린 2차 설명회의 평창하이테크는 LCD검사장비 제조업체로 총 21억원을 유치했는데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는 차세대 ‘대박’으로 통한다.

개인엔젤들의 참여가 가장 두드러졌던 설명회는 4회. 114명의 엔젤이 참여해 11억6900만원, K-TAC, 산은캐피탈, 동부창투(現인텍창투), 경남창투, 한국종합기술금융(KTB)등 내로라하는 국내 벤처캐피털회사들이 38억원을 쏟아부었다. MP3제조업체인 메이콤, V-CNC등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큐빅테크, MRI 제조업체인 카이 등 3개사가 자금을 끌어갔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투자설명회의 횟수는 총 7회. 1~2개월에 한 번씩 투자 공개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예상 발굴업체수는 총 25곳이다. 특히 달라진 점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 및 기타 엔젤클럽에도 문호를 개방한다는 점.

또 클럽회원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도 올 사업계획의 한 축이다. 기보 엔젤클럽 ‘회원의 밤‘을 주기적으로 열고 클럽회원간의 유대강화와 함께 소속감을 고취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 또한 사이버 공간을 통한 엔젤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의 전략으로 올해 회원수를 8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문의 : 기보엔젤클럽 김태주 차장·789-9333)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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