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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유로화 상담데스크 운영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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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21 09:52

자사주 50만주 취득..."적정주가 1만3000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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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에 상장된 상호신용금고중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제일상호신용금고가 주가관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제일상호신용금고는 오늘부터 5월20일까지 자기주식 5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제일금고의 18일 종가는 7290원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8개 금고사 중에서는 최고의 주가를 보이고 있다.

제일금고는 현재 자기주식을 유가증권시장, 신탁계약 등을 통해 47만5350주(지분율 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총 자기주식 지분율은 16.82%가 된다. 제일금고 관계자는 “IMF의 위기에서 완전 탈피됐고, 업계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우리 회사 주가는 1만3000원 정도 이상은 돼야 하기 때문에 주가 안정차원에서 자기주식 취득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제일금고는 지난 12월 반기결산에서 금고업계중 최고인 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업계 상위에 있는 금고사다. 상장 금고중에서는 골드금고와 함께 최고 주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주식시장에서 거래소시장 특히 금융주들이 소외받고 있어 제일금고의 노력이 얼마나 주가에 반영될 지는 의문이다.

제일금고 관계자도 “전체 금고업계가 같이 노력해 동반상승을 노리지 않는 한 우리만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욱 w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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