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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적 경기침체 위험 높아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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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17 10:10

‘인터넷 ONLY 뱅크’ 목표 전력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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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간사은행으로서 한국통신의 ‘뱅크21C’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한국통신에서 운영하는 뱅크타운은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전은행이 96년부터 참여해 온 프로젝트입니다. 이것은 인터넷뱅킹 중 거래처리에 관한 표준사항 중에서 가장 하위 레벨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토털 인터넷뱅킹을 제공한다는 장기적 마스터 플랜 하에서 E-비즈니스 기반 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일 ‘Ez뱅크’ 오픈과 함께 ‘E-비즈니스’ 전략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Ez뱅크’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신개념의 토털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금융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송금 수수료를 완전 면제했습니다. 당행 및 타행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 이외의 외환 송금 수수료를 포함한 모든 송금 수수료를 완전 면제했습니다. 은행업무도 고객 스스로 예금신규 및 해지와 공과금 납부에서부터 해외송금 및 외환거래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업무를 인터넷에 상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의 기업자금 종합관리 솔루션(CMS2000)을 자체 개발해 기업에게 무료 배포하였습니다.

CMS2000은 기업과 은행이 인터넷망을 통해 회계·외환 및 채무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업뱅킹 솔루션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기업은 수금, 지급, 외환거래 및 계좌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특히 계좌관리는 타은행 계좌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금융관행의 혁명을 몰고 온 실시간 인터넷 대출도 들 수 있습니다.

실시간 인터넷 대출 서비스란 고객이 대출 서비스를 신청한 후 곧 바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인터넷 대출은 신청에서 결과 통보까지 꼬박 하루가 걸리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우리은행은 신청과 동시에 결과를 알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터넷 대출은 현재 폭발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당시 인터넷 대출 건수는 창구 대출 건수 대비 약 18%에 불과하였으나, 6개월 후인 올 1월에는 인터넷 대출 건수가 창구 대출 건수를 앞지르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말 SACS 개발에 이어 인터넷을 통한 주택정보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발현황과 향후 전략은 무엇입니까?

▲우리은행은 지난해말 자체 담보평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구축된 정보를 활용해 사이버 부동산센터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APT정보’와 ‘경매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부동산과 금융을 결합하여 매도, 매수, 전세, 이사, 감정평가 등에 관련된 업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른 대형 시중은행과의 사이버 경쟁 격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비즈니스’부문에 대한 향후 투자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요.

▲인터넷은 은행의 입장에서 건당 금융거래비용이 가장 저렴한 서비스일 뿐 아니라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적합한 채널입니다. 따라서 인터넷을 은행의 전략적인 채널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은행의 궁극적인 4대 목표는 신규고객 확대, 주거래 고객유지, 수익 창출, 효율성 제고라고 할 수 있는데, 신한은행 인터넷 뱅킹의 궁극적인 목표도 역시 은행의 4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토털 인터넷 뱅킹을 시작으로 신한은행은 앞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망라하는 토털 금융서비스 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찾아오는 고객만을 상대하는 수동적인 업무에서 탈피, DB 마케팅 기법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개인별 종합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적극적인 ONE-TO-ONE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2000년은 E-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시발점이며 향후 인터넷만으로 영업할 수 있는 ‘인터넷 only 뱅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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