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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반기 부실채권 줄이기 ‘비상’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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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8 17:32

종합지수 141.67…코스닥 1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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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오랜만에 재연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정보통신주가 긴 터널을 뚫고 주도주 재부상 가능성을 보였으며,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끈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고전했다.

시장의 관심은 `충분히 바닥을 다진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는 데, 거래소 시장은 거래량과 거대대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코스닥 시장의 경우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견해가 다소 우세하다.

28일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44포인트 오르며 941.67로 마감됐다. 이틀 연속 강한 반등을 보였으며, 지수 영향이 큰 대형주와 정보통신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2억9070만주 거래에 3조8279억원이 움직였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총 2064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으며, 기관들도 111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가 1489억원으로 매수 규모가 968억원에 머문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최근 이틀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킨 증권주와 이날 저력을 보인 정보통신주간에 주도주 논쟁이 다시 붙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주가 새롭게 부상한 것은 최근 낙폭이 컸던 이유도 있지만, 이기호 경제 수석의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정보통신주로의 매기 집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코스닥 시장도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57포인트 상승한 186.07로 마감됐는데, 벤처지수는 365.03(+17.41포인트), 기타지수는 553.89(+29.68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중심주인 정보통신 인터넷 관련 주들이 기지개를 편 모습이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나스닥과의 동조화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자체의 조정이 관결돼가고 있다는 분석에서부터 이기호 수석이 발언이 일시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상반돼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거래소 시장과는 달리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9128만주와 1조7223억원으로 여전히 조정을 거치고 에너지를 축적한 모습은 아니라는 점에서 신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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