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번 시스템은 지금까지의 수출대금 결제관행을 획기적으로 바꾼 시스템으로 수출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서류(매입신청서, 상업송장, 물품내역서, 선하증권등) 없이도 수출대금을 은행에서 기업에 결제해 주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각 기업에서 수출대금을 받기 위해 각종 서류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하면 은행에서 서류 검토후 결제해 주었다.
한빛은행과 삼성전자는 국제교역에 수반하는 기술 및 법률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우선 Open Account방식(선적통지 조건부 사후송금 결제방식) 수출거래를 대상으로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현재 국제적으로 전자문서 교환을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는 전자환경 구축이 진행중이고 전자 무역거래에 수반하는 법률관계를 규율하는 국제적인 법제도가 정비중이므로 향후 신용장거래등 모든 수출거래 형태로 전자금융거래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이번 전자결제시스템의 도입으로 업무처리과정의 간단 · 신속화로 인건비와 영업점 관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연 58만장의 문서와 45억원에 이르는 원가절감 효과를 얻게 되었고 서류심사, 결제단계 축소로 보다 신속한 수출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