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제정책조정회의 정례회의를 2주에 1회씩 개최하고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주요 쟁점안건을 사전 조정하는 경제장관간담회를 매주 열기로 하는 등 정책조정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헌재(李憲宰) 재경부 장관 주재로 개각후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최근 전세값과 서비스요금 등이 오르고 있어 서민생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강력한 물가안정에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전세값 안정을 위해 재건축시기 분산, 전세자금 지원확충 등 기존의 정책을 차질없이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투신사 환매문제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 장기금리를 한자리로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서민.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사회안전망확충.삶의질 향상, 평생교육체제 구축, 중산.서민층의 재산형성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동절기 실업을 흡수하기 위해 1.4분기중 40만명 수준의 단기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제품 조기 구매, 공공사업 조기집행 등의 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요 경제부처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책조율을 위해 주요 부처장관이 참석하는 경제장관간담회를 국무회의 직전에 매주 개최키로 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진 념(陳 稔) 기획예산처 장관,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 최재욱(崔在旭) 국무조정실장,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