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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보험원가, 소비자 물가지수 앞질러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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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05 16:49

94년 비해 1백28 기록…손해율 악화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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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의 보험금 규모를 결정하는 보험원가가 여전히 소비자 물가지수를 앞지르고 있어 자보 손해율 악화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98사업연도의 자보 보험원가는 94사업연도를 1백으로 볼 때 1백28로 나타나 여전히 소비자 물가지수 1백23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물과 차량의 원가지수가 94사업연도의 1백에 비해 FY97에는 1백10까지 상승하다가 98사업연도에 86으로 급감했는데 이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인배상의 경우 94년(1백)에 비해 1백43으로 매우 높았다.

98년 한해동안 지급된 보험금 규모를 보면 대인배상 I, II의 경우 위자료, 상실수익액 등의 합의금과 치료비가 전년보다 각각 21.0%, 7.7% 감소한 1조3천6백억원과 9천3백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물·차량 손해의 경우 부품대와 공임이 전년보다 각각 11.8%, 8.0% 감소한 4천4백억원과 3천5백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98사업연도의 자보 영업실적을 종합분석한 결과 수입보험료는 4조9천6백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6.1% 감소했으며, 손해율은 97년 12월 외환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전년동기에 비해 2.4%P 감소한 61.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수지는 전년보다 14.8% 증가한 3천27억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대인배상 I의 수입보험료는 IMF로 인한 경기 침체와 98년 8월 보험료 인하조정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6.2% 줄어든 2조원에 그친 반면 지급보험금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1조3천억원이었다. 그 결과 대인배상 I의 영업수지는 2천7백억원의 흑자를 시현했지만 전년보다 11.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16% 줄어든 2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금도 대인배상 II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22.5% 줄어든 1조9천6백억원을 나타내 3백64억원의 영업수지 흑자를 보였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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