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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사이버트레이딩, 서비스로 ‘진검승부’

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03 09:45

새천년 벽두 증시 7대 과제

지난해 사이버 증권거래의 폭발적인 증가는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신설 증권사들의 대부분이 사이버거래를 위주로 한 영업을 공론화하고 있고, 기존 증권사들도 사이버 전용 거래를 위한 점포를 신설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이버주식거래 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1백조원을 넘어섰다. 한달간 사이버주식거래 약정규모가 1백5조1천3백24억원으로 전월 56조6천5백8억원에 비해 무려 85.6% 증가했다.

사이버증권계좌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10월 1백40만계좌에서 11월 1백78만계좌로 27% 증가했으며, 1계좌당 평균 약정규모도 전월대비 31% 정도 증가한 7천7백만원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식시장의 전체 분위기에 따라 다소 부침이 있지만, 업계에서는 평균 5~6천만원 정도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처럼 급속히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거래 형태에 적응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노력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E*트레이드코리아를 비롯한 신설 증권사들이 사이버 전문 영업에 특화할 계획이고, 이들 사이버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시스템 고급화가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이들 사이버 고객들의 증가 추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와 서비스의 차별화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느냐에 따라 승패도 갈릴 전망.

증권사들의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고객이 증가하면서 당분간 전산 용량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참신한 콘텐츠 구성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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