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국민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실무협의회를 구성, 내년 초부터 보험과 은행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 국민은행의 5백92개 점포에서 동부화재의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동부화재와 국민은행은 영업력과 기술력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상호 금융권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21세기 본격적으로 전개될 종합금융화 및 겸업화 추세에 맞춰 서로의 핵심역량을 강화, 새천년 금융시장을 이끌 선도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상품의 공동개발과 공동판매 외에도 고객서비스의 극대화를 위한 판매망의 공동 이용과 관련법규의 허용범위 내에서 각사 고객관련 정보 등을 교환하고, 서비스와 인프라도 공유하게 된다.
동부의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개인고객 마케팅력 강화라는 핵심역량 추진사업에 대한 상호보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국내 방카슈랑스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