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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금융선정 ‘올해의 금융기관’ - 보험부문 삼성화재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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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27 09:51

신용평가 ‘A’ 등급 걸맞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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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전체 손보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올 한해 최고의 손보사로 선정됐다.

10월 현재 2조5천2백39억원의 총매출액을 기록한 삼성은 올 들어 투자수익이 급증하면서 흑자 규모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동안 2천4백95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 1천9백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이다. 총자산은 6조8천78억원이며 6천1백84억원의 비상위험준비금을 적립하는 등 재무건전성에서도 안정된 구조를 보였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신용평가회사로 정평이 난 미국의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로부터 ‘A신용등급’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 등급은 IMF 체제 이후 국내 금융기관과 민간기업 가운데 최고 등급에 해당되는 것이며 11월 현재 원화기준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것이다.

또 AM 베스트사로부터는 2년 연속 ‘우수등급(A-, Excellent)’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고객서비스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가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가 그것으로 ‘고객이 부르지 않아도 찾아간다’는 이 컨셉은 올 한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3백65일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나 자사 고객은 물론 타사의 고객까지도 어려움에 빠지면 도와주는 것.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은 “이처럼 새로운 서비스로 재무장하게 된 것은 고객의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던 기존의 자동차보상서비스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적극적으로 고객을 찾아나서는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보상직원에게 ACS(Auto Calling System)를 도입해 사고접수 즉시 인터넷 문자호출서비스로 사고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노트북, 무선모뎀 등을 이용, 현장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무빙오피스(Moving Office)제도를 손보업계 최초로 적용 시행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보상직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출동지시를 내리는 ‘위치확인시스템’을 구축, 실제 자동차보상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한발 앞서가는 보상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위치확인시스템을 통해 자동차사고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직원을 출동시킴으로써 최단 시간 내에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하루평균 현장출동 54.1건, 보험가입증명원 현장발급 18.5건, 심야수리 서비스 5.8건, 차량안전점검 서비스 1백7.5건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삼성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데도 남다른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6월과 10월 중국 상해와 북경에서 각각 열린 ‘국제보험박람회’에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열성을 보인 것. 삼성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21세기형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점포를 대형화하고, 인터넷·제휴사업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또 본부별 손익관리 등을 총괄하는 고객지원실을 신설하고 사업부제를 시험 운영하는 등 더 높은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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