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마련한 유동화자산 관리방안은 유동화전문회사로부터 위탁 받은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 은행의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동화자산관리팀 추정식 팀장은 이와 관련 “유동화자산 관리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효과적인 업무분장으로 업무의 전문성 및 관리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화자산관리팀의 인원은 관리 인력 27명과 계약직 회수요원 25명 등 모두 52명.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상 유동화자산을 고유재산과 구분해 관리하도록 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별도 조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으나 소송·경매팀, 집중관리팀의 업무 노하우 활용, 유기적 업무처리 및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자산관리부내에 별도 팀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유동화자산 관리팀을 1팀과 2팀으로 나눠 1팀에서는 매각업무 기획, SPC관련업무 및 조정, 법률검토 및 처분절차 관련업무를 담당토록 했으며 2팀에서는 경매 및 소송관련 업무와 사후관리 관련 민원처리 등을 맡도록 했다.
국민은행의 유동화 자산관리방안과 관리팀 신설은 무수익여신 이라는 부실채권을 유동화하면서 계획된 현금흐름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적절한 조치로 향후 부실채권을 기초로 한 ABS를 발행하는 은행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