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바이의 자동차 책임보험 가입률이 올 회계연도 들어 매달 꾸준히 상승중이다.
4월에는 등록되어 있는 오토바이 1백89만1천4백3대중 56만6천2백86건이 책임보험(대인I)에 가입, 29.9%의 가입률을 보였다. 그러던 것이 5월과 6월에는 각각 30.4%, 30.7%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31.1%로 늘어난 7월부터 9월까지 0.1%P씩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종합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3%대에 머물러 있는데 9월말 현재 1백89만7천2백92대 가운데 종합보험에 가입한 오토바이는 6만4천1백77대에 불과해 3.4%의 가입률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업계는 경찰당국의 지속적인 단속 등으로 책임보험의 가입률을 올리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종합보험의 가입률 제고 방안을 강구중이다.
오토바이 소유자들에게 법이 정한 의무보험인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보험만기 안내 통지와 주소변경 통지 안내를 철저히 해 보험 재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또 우체국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보험가입을 유도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