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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캐시 김성만 이사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08 20:12

영남종금 SK상사 CB · 크레츠 ‘프리 IPO’ 등

영남종금이 국제금융업무에서 최근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부분 종금업계는 IMF 이후 국제금융업무와 리스업무에서 거의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9일 영남종금에 따르면, 지난 8월 국제팀에 문헌상부장 등을 새로 영입한 이후 현재까지 SK상사 해외 전환사채 발행업무 등 4건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4건 이상의 협의를 진행중이다.

영남종금은 지난 8월 국제팀이 새로 구성된 직후 SK상사의 해외 전환사채(CB) 9천만달러를 유로시장에 매각하는 딜을 수행했다. SK상사의 CB는 7일부터 전환에 들어갔다. 영남종금은 전환대리인을 지정되어 있어 발행 딜에 대한 수입 외에 전환작업 대행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챙기게 됐다.

또한 9월에는 현대전자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중 워런트 부문만 중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증권 뉴욕이 주간사를 맡은 현대전자 BW에서 4천만달러를 매입해 국내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10월에는 모 제조업체가 8천만달러의 유로노트를 발행하는 데 어렌져 역할을 수행했다.

영남종금은 또한 메디슨이 지난 96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회사 크레츠테크닉의 주식 1천만달러 어치를 지난 9월 인수해 1일 국내 투자자에게 교환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약 30%의 수익을 거두어 들였다. 이번 교환사채는 약 10여개 업체에 발행됐다.

크레츠테크닉은 내년 1/4분기중에 외국증시에 상장을 위해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영남종금 크레츠테크닉의 ‘프리 IPO’(공모전 유상증자)에서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상품을 유치해 국내에서 중개하는 업무의 사례는 거의 찾기 어렵다. 종금업계에서는 영남종금이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영남종금은 1천만달러에 크레츠테크닉의 주식을 매입해 1천2백50여만달러에 매각함으로써 3개월여만에 약 30%의 수익을 얻게 된 것이다. 또한 크레츠테크닉이 상장되면 영남종금은 일종의 한국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도 상당한 수수료 수입이 발생될 전망이다.

영남종금의 관계자는 “이러한 국제금융업무는 투자은행업무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영남종금은 수수료 수입 창출 외에도, 종금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으며 영남종금의 이미지 상승이라는 부과적인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영남종금은 현재 이들 4건 외에도 3~4건의 해외사채 발행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종금사 국제금융시장에서 활발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중에 1~2건은 빠르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실행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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